2027 정미(丁未) 띠별 총운

손잡을 자리가 많아지는 해

정미년과의 관계

육합(六合)과 방합

오미 육합에 사오미 방합까지 겹칩니다. 열두 띠 중 결합이 가장 강한 자리입니다.

오화는 정미년의 미토와 오미 육합을 이룹니다. 육합은 둘이 맞물려 하나처럼 움직이는 관계라, 사람과 일이 붙는 형태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협력, 계약, 동업, 인연처럼 짝을 이루는 사안이 이 해의 주된 흐름이 됩니다.

여기에 사오미 방합까지 겹쳐 화 기운이 매우 두터워집니다. 존재감이 커지고 말이 잘 통하는 대신, 벌인 일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습니다. 합이 많은 해의 함정은 거절을 못 하는 것입니다.

합은 묶이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좋은 인연과 붙는 만큼 정리해야 할 관계와도 붙어 버릴 수 있으니, 무엇에 시간을 묶을지는 스스로 골라야 합니다.

한 해의 마디

5월과 6월

오월 전후로 기운이 가장 셉니다. 중요한 만남과 제안을 이때 배치하세요.

7월

미월에 육합이 뚜렷해집니다. 오래 준비한 결합이 형태를 갖추기 쉬운 구간입니다.

12월

자월에 자오충이 일어납니다. 한 해 동안 묶인 것 중 놓을 것을 정리하기 좋습니다.

한 줄로 남긴다면

합이 많은 해에는 승낙보다 거절이 어렵습니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 먼저 정해 두세요.

2027 정미년은 어떤 해인가 · 마른 흙 위에 등불이 앉은 해

2027년은 정미년입니다. 위의 글자 정(丁)은 촛불과 등불의 화(火)이고, 아래 글자 미(未)는 여름 끝의 마른 흙입니다. 태양처럼 넓게 퍼지는 빛이 아니라 한 자리를 오래 밝히는 빛이라, 크게 벌이는 일보다 붙들고 있던 것을 완성하는 쪽에 힘이 실리는 해로 봅니다.

미토는 목(木)이 갈무리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자라나던 것이 멈춘다는 뜻이 아니라, 밖으로 뻗던 힘이 안으로 저장된다는 뜻입니다. 새로 심기보다 심어 둔 것을 거두고 정리하는 해의 성격이 여기서 나옵니다.

화와 토가 두터워지는 대신 수(水)는 마르기 쉽습니다. 쉬는 것과 몸을 돌보는 일을 뒤로 미루면 그 부담이 한꺼번에 돌아옵니다. 바쁠수록 잠과 물, 조용한 시간을 먼저 챙겨 두는 것이 이 해를 지나는 요령입니다.

띠 출생연도

1942 · 1954 · 1966 · 1978 · 1990 · 2002 · 2014 · 2026

띠는 입춘을 기준으로 바뀝니다. 1월이나 2월 초에 태어났다면 앞 해의 띠가 될 수 있으니, 정확한 확인은 무료 만세력에서 하세요.

띠 하나로는 절반도 못 읽습니다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 한 글자입니다. 사주는 연월일시 네 기둥 여덟 글자로 되어 있으니, 띠별 운세는 그중 한 글자만 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띠라도 태어난 달과 날과 시가 다르면 정미년을 지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 글은 방향을 잡는 배경으로만 읽어 주세요.